나만의 추억 7

싱가폴 여행. 여기는 꼭 가보자

날씨도 춥고 , 미세먼지도 많은 요즘 같은 날따뜻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 간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만 같다.그래서 이번에는 이미 다녀온 싱가폴 여행에 대해 써보려 한다. 싱가폴 여행에서 클락키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오늘 설명하게 될 슈퍼트리 등등 여러 곳들이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여행' 그 자체 만으로도 뜻 깊은 추억이 되어 버리고 만다. 슈퍼트리를 보기 전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에서 하는 분수쇼도 신기 했지만 ,인공나무인 슈퍼트리의 반짝임이 아직도 너무 예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낮에 멀리서 바라 본 슈퍼트리는 이런 모양이다. 지금 '앗' 하고 떠오른 생각인데 혹시나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멀리서 반짝이는 슈퍼트리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멀리..

나만의 추억 2019.01.09

마음 따뜻해 지는 재밌는 영화 추천

보통 영화 추천 하면 평론가나 전문가가 쓴 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 조금 부담이긴 하다.글 쓰는 솜씨가 좋지는 않지만 영화 추천을 하나 해보려고 한다.(뭐 특별한 내용들은 아니지만 ^^ ;;) 바로 2012년 3월 22일 개봉한 '언터처블 1%의 우정' 이라는 영화이다. 네이버 영화에서 나온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특별한 동거 스토리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 그는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껴 특별한 내기..

나만의 추억 2019.01.05

12월 31일 일출보러 갈까? (feat. 다시는안가)

때는 2016년슌이와 연애중이던 시절 12월 31일을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던 나는강릉 동해바다로 일출을 보러 가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고생 했다.12월 31일 조금 일찍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1박을 한 뒤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나가서 보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마저도 추억이 되어 버렸다. 12월 31일 우리는 아마도 밤 아홉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했던것 같다.우리 둘다 일출을 보러 가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가는길에 휴게소에서 직접 싼 도시락도 먹고 , 부산 오뎅도 사먹고 기대반 설렘반으로 갔다. 도착하니 열두시가 조금 넘었다.차에서 라디오로 카운트 다운을 센것도 아쉬웠지만 더 아쉬웠던건 경포대에서 풍등날리기 축제도 막 끝난 상황이라 우린 텅 빈 바다만 바라봤다.가져..

나만의 추억 2018.12.27

겨울에도 먹는 딸기

동네 슈퍼에 들렸다가 딸기를 팩에 담아 팔고 있었다."보통 딸기는 5월 6월에 나오는게 아닌가?" 하고 옛날 옛적 생각이 들었다.요즘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겨울에도 먹을 수 있는 딸기인데 말이다. 혹시 몰라 상호명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ㅎㅎ 딸기에 대해 조금 알아보니 , 70년대 까지는 대부분 농가에서 노지 재배를 했다고 한다.하지만 60년대부터 시작한 비닐하우스 딸기 농사가 80년대에 들어서부터 급증하였다고 한다.어릴때만 해도 딸기는 제철 과일로 , 늦은 봄에만 먹을 수 있었던 과일인데 지금은 비닐하우스 농사로 그렇지가 않다.딸기 , 토마토 등등 과일 뿐 아니라 채소나 꽃 도 비닐하우스로 재배를 하니 한겨울에도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내 어릴적 기억에도 이른 봄에..

나만의 추억 2018.12.25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음악

내일은 크리스마스다즉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셈이다.20대 중반때만 해도 크리스마스이브라고 엄청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다.마치 어릴대 소풍가는걸 손꼽아 기다리던것 처럼 말이다. 겨울 , 크리스마스 하면 유독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바로 SG워너비 &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MUST HAVE LOVE 이다. 이 노래는 2006년 11월 발매한 곡인데 군대에 있던 나는 훈련소와 후반기 교육을 보내고 자대가서 12월에 처음 들은 노래다.티비도 못보던 이등병 시절.. 말년 병장이 매일같이 부르던 이 노래.. 눈이 엄청나게 오는 날에도 우리는 고생하며 눈을 쓸었지만 그 병장은 "내 맘을 다 아나 봐 하늘에서도 세상 가득히 눈이 와~" 하며 엄청 불러댔다.물론 재설 작업은 안하면서...ㅎㅎ 그땐 그렇게도 듣기 싫었..

나만의 추억 2018.12.24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한창 책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책읽는게 친구들과 술마시고 노는것 보다도 좋았던 때 말이다.그 당시엔 소주 한병도 채 못마시던 시절이라 그랬는지 , 게임도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그냥 친구들 만나서 당구장 가고 게임방 가고 술마시고 노는것 보다 집에서 조용히 책을 보던걸 좋아했던 나의 20대가 있었다. 며칠 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실시간 검색어에 있길래 보아하니 , '국경없는 포차' 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나왔다고 한다.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고 , 이 작가의 책도 여러권 읽었지만 그래도 나만의 최애 작가는 단연 파울로 코엘료 이다.책 연금술사로 유명한 이 작가의 책은 여러권 읽었지만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권을 얘기해 보려 한다. 잘 몰랐던 이 작가를 알게 된 계기는 신기..

나만의 추억 2018.12.21

장나라의 Sweet Dream

어제 문득 페이스북을 보다가 , 원조 아이돌 그룹을 정리해 놓은 동영상을 보게 됬다.샤크라도 나오고 (가라가라 갇혀 확갇혀 ㅋㅋㅋㅋ) 디바도 나오고 , 쥬얼리 등등의90년대 후반에 활동하던 그룹이 나오던 영상 이였다. 그러던 중 다른 영상으로 연결되서 보게된 장나라의 Sweet Dream2002년 10월 발표한 노래로 그때 내가....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거리의 가게 곳곳에서 흘러 나왔던 이 노래.이 노래의 첫 소절인 "it's gonna be another day with the sunshine" 이 부분만 흘러 나와도 그시절 내 모습이 생각난다.공부를 잘 하지도 , 못하지도 않았지만 늘 하기 싫어하던 야자를 해야했고 주말이면 친구들과 오락실 가고 시내 돌아다니던 그때티비에서 나오는 뮤직뱅크나 인기가..

나만의 추억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