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의 마지막 주에요 !
이번 한주만 지나고 나면 임신 10개월차로 접어들게 되는데 우리 슌이는 막달을 정말 힘들게 보낸거 같아요.
마지막 한달을 잘 보내려면 임신 9개월의 마지막인 36주에알아보고 준비해 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엄마의 변화
출산이 가까워지면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고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압박이 줄어 위가 편안해지고
답답함도 줄어들게 된다.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 , 속쓰림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 소화불량도 서서히 줄고
호흡도 수월해진다.
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우리 슌이는 이때도 위가 불편해 했거든요.
태아의 성장
대부분의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양수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태아의 몸을 덮고 있던 태지와 솜털을 벗게 된다. 태아가 이 물질들을 삼켜서 출산까지 장에 남아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검정색을 띠는 태변이 된다. 출산일이 가까우면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역아를 바로잡는 운동을 시도한다.
신생아 출산이 37주 이전에 이루어지는 것을 조산이라 하므로 36주가 끝나 갈 무렵에는 태아가 예정일보다 이르게 출산해도 조산아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때 쯤이면 1주에서 2주에 한번씩 병원을 가게 되니 초음파로 확인 했을 때 역아라면 의사가 정확한 운동법을 설명해 줄거에요.
음식과 영양
태아에게 비타민 A 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 부진이 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잔병치례가 잦을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거나 비타민 알약을 섭취하는것이 좋다.
다만 비타민 A를 과잉섭취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한다.
주의 ! 태동관찰 필요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 간과하게 되는데 막달에 태동이 멎고 태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일 체크한다.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24시간 아무 움직임이 없을 때에는 병원에 가도록 한다.
복부에 통증이 심해 태동이 줄어든 경우에도 병원에 간다.
저는 이때 혹시라도 태아가 탯줄에 감겨 잘못될까도 걱정해서 찾아 봤지만 그런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보통의 경우 탯줄로 놀이를 한다거나 감기더라도 스스로 풀 수 있다고 해서 안심했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에는 정말 1도 관심 없었을 내용들...
남편분들도 하루하루 다르게 배가 나오는 아내를 보면 조금씩 아빠가 될거라는게 실감 나실거에요 ㅎㅎ
분만실을 함께 들어가면 완전 또 다른 기분이겠지만 ^^
이제 다음주면 막달입니다.
아내분이 더욱 힘들어 하실텐데 그럴수록 남편분들 ! 집안일도 더 많이 해주시고 더 많은 힘이 되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