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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9주

im 수캥이 2018. 2. 28. 08:00

아기는 자궁 밖의 소리를 듣게 되며 여러 가지 감각이 발달한다.

엄마는 태동을 좀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태동을 느낀 첫날은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정밀 초음파를 

이 시기에 진행하므로 아기의 기형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임신 19주라니 ㅎㅎ 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아요.

오늘은 임신 19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엄마의 변화


빠른 사람은 임신 16주 부터 , 보통은 18 ~20주에 처음 태동을 느낀다. ( 20주에서 ± 2주라고 보면 된다 )

첫 태동은 배 속에 뭔가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아주 미약해서

초산부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경산부는 초산부보다 태동을 빨리 느끼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태동을 느끼는 시기도 늦는 편이다.

처음 태동을 느낀 날을 알면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출산 예정일을 산출할 수 있으므로 태동이 처음

시작된 날을 체크 한다.




우리 슌이는 19주 3일째 처음 태동을 느꼇었다.

어떤 느낌이냐고 물으니 뭔가 얘기 해 줬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다 ㅎㅎ

남자는 모르는..여자들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있나보다.



태아의 성장


귓속에 작은 뼈가 단단해지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게된다.

엄마의 심장 뛰는 소리 , 소화 기관에서 나는 소리 외에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같이 자궁 밖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머리에는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며 뇌에는 후각 , 미각 , 청각 , 시각 관련 부위들이

형성된다. 태아의 감각 발달이 결정적인 시기이다.


태아가 소리를 듣게 되면서 부터 아빠는 태담 태교에 더욱 신경 써야겠지요 ? ㅎㅎ

저는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야근하고 집에가면 씻고 자기 바쁘니 원 ㅠㅠ 



정기 검진 및 건강 포인트


임신 19주 ~ 25주에 하는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정상발달 상태와 세부 구조를 관찰하기에 좋다.

태아의 뇌 , 심장 , 위장관 등 해부학적 기관에 대한 발육 상태 외에 태반의 위치 , 자궁 경부 길이와

양수량 등을 알 수 있다. 태아의 크기와 주요 기형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고 태아의 장기와

팔다리의 기형까지 알 수 있다.


19주때 부터 가능하지만 저희는 20주에 보는게 더 정확하다고 해서 20주에 했었어요

다음주에 정밀초음파에 대해 자세히 적어 볼게요.



음식과 영양


화학 조미료나 자극적인 향신료를 첨가한 음식은 삼가고 ,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순한 음식을

선택한다. 또한 기름지고 자극적인 패스트푸드나 분식 대신 한정식 위주로 먹는다.

직장을 다니는 임산부는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먹기가 곤란할 수 있다.

따라서 번거롭더라도 아침에 시간을 조금 투자하여 도시락을 싸도록 한다.

직장인의 필수 코스인 회식도 피할 수 없는데 지나치게 피하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어울린다.

회식에 가기 전에 미리 우유를 마셔 포만감을 주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기름에 튀긴 

칼로리가 높은 안주나 지나치게 짠 안주류는 피하고 우유나 과일 안주를 먹는다.



주의 ! 집안일 할 때 자세


집안일을 할 때도 늘 하던 일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자.


1. 요리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고 바닥에 매트를 깔아 발바닥이 차갑지 않게 한다.

되도록 앉아서 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2. 청소

미뤄 두었다가 한번에 대청소를 하지 않도록 한다.

부엌이나 화장실 등 금방 더러워지는 곳은 사용 후 수시로 청소하고 방의 정리 정돈도 자주 하여 

청소 때문에 체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한다.


3. 모아 두지 말고 매일 조금씩 빨도록 한다.

젖은 빨래는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세탁기를 이용하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빨래를 하지 않는다.

팔을 높이 들지 않도록 빨래 건조대도 낮은 위치에 놓는다.


음..위에 세가지 항목은 우리 슌이에게 해당이 안되는 듯 하다.

요리는 많이 하는 편이지만 청소나 빨래는 거의 내가 하니 말이다. 

다른 남편 분들도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



편안해지는 바른 생활 자세


임신 중 자세가 나쁘면 임산부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임신 중 바른 자세는 복부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세이다. 임신 기간 동안 

불필요한 통증 없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생활 속 바른 자세를 실천한다.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가 곧은 의자를 골라 안쪽으로 깊숙이 엉덩이를 밀어 넣고 다리를 벌리고 척추를 바로 세워 앉는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가 의자 끝까지 가도록 깊이 앉아 의자가 엉덩이를 

잘 받칠 수 있도록 한다.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쿠션 위에 발을 올려 놓는 것이 편하다.


누울 때

왼쪽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린 다음 머리에 베개를 베고 양 무릎 사이에도 베개를 끼운다.

왼쪽으로 눕는 이유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피가 들어오는 정맥이 오른족에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하고 태아에게 가는 혈류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 

임산부가 오른족으로 누워도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른족으로 누워도 괜찮다.




우리 슌이는 임산부 베개를 배고 자는데 엄청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워보니 불편 하던데 그 임산부 베개가 많이 도움 된다고 하니 여러분도 구매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누웠다 일어날 때

흔히 누웠다 일어날 때 손으로 바닥을 짚는데 이때 손목에 하중이 몰려 관절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무릎을 구부린 후 옆으로 몸을 돌려 팔과 다리의 힘을 이용해 일어나는 것이 좋다.


슌이는 요즘 누워있다가도 제가 일으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일어날때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서 있을때

머리를 똑바로 들고 척추를 곧게 세우며 어깨에 힘을 빼도록 한다. 꼬리뼈를 안쪽으로 집어 넣고 

엉덩이에 힘을 주며 허벅지와 무릎에도 같은 정도의 힘을 준다.


뭐야이게 ㅋㅋㅋㅋ

그냥 오래 서 있으면 무리가 가니 안정을 취하는게 어떨런지..ㅠ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아랫배에 힘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아야 한다.

꼭 들어야 할 때는 등을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꿇고 다리와 팔 힘을 이용해 물건을 든 후 몸에 붙여서 들어 올린다.


걸을 때

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 오면서 몸의 균형을 잃기 쉽다.

임신 중 걸을 때는 먼저 척추를 곧게 세우고 어깨에 힘을 빼며 무게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팔을 크게 휘두르면서 걷는다. 이때 부른 배 때문에 발이 안보여서 바닥을 보고 걷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을 보고 걷다가 앞의 물체를 보지 못해 부딧히는 사고가 많이 아므로 반드시 정면을 보고 걷는다.


피해야 할 자세

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허리를 굽혀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드는 것은 척추와 복근에 무리를 주어

심한 경우 유산 및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액 순환에 매우 나쁘다.


위에 내용 중에서 중요한것만 요약 하자면

1. 오른쪽으로 누워서 불편하지 않다면 오른쪽으로 누워도 된다.

2. 누웠다 일어날 때 조심하자.

3.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것이며 , 다리를 꼬고 앉지 말자


이정도 될 듯 하다.


이상으로 임신 19주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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