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임신정보

임신 20주

im 수캥이 2018. 3. 6. 10:44

태아는 태지로 뒤덮여 있다.

엄마는 손과 발이 붓기 쉬우니 붓기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이때부터 임신중독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를 반드시 체크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휴식하는 것이 좋다.


임신 20주가 되었어요 ㅎㅎ

정밀 초음파는 다들 하셧나요 ?

저희는 이때 정밀 초음파를 했었는데요. 


정밀 초음파는 

표적 초음파검사라고도 하는 정밀초음파검사는 태아의 특정부위 (신체적ㆍ구조적) 이상을 자세히 알아내기 위해 

고해상력 초음파를 이용하는 표적 검사입니다. 정밀초음파에는 전통적으로 임신 18주에서 24주 사이에 주로 

시행되는 중기정밀초음파가 있으나 태아 초음파에 대한 연구가 많은 발전을 보여 최근에는 

임신 10주에서 14주 사이에 시행되는 초기정밀초음파까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정밀초음파

임신 초기(임신10~14주)에 이루어지며 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및 태아 상태와 관련된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초기 검진과 더불어 시행하는 경우 염색체 이상에 대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기정밀초음파

임신 18-24주 사이에 많이 이루어지나 그 이후에도 가능한 검사입니다. 태아의 형태가 갖추어진 상태에서

신체의 각 부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전문가가 볼 경우 전체 기형 종류의 약 70%를 확인할 수 있으나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기형은 

대부분 발견이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임신 후기에 추적 검사를 위한 재검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초기와 중기로 나누어 지는데 20주때인 지금 저희는 중기정밀 초음파를 진행 했습니다.


정밀 초음파의 정확성 으로는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면밀히 확인하나 경미한 기형이나 초음파상 확인하기 어려운 염색체 이상, 

선천성 심장 질환 중 일부는 임신 중기 산전 정밀 초음파로도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든 태아 기형의 60~70%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같이 가서 정밀 초음파를 봤는데요 

초음파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어주셧어요 !

그런데 뭐가뭔지 잘 모르는 사진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ㅠㅠ

아래는 심장박동과 함께 찍은 사진




위에 사진은 뇌쪽 사진 같아요 ! R은 오른쪽을 뜻하는듯 하구요 왼쪽 사진은 LK라고 되어 있어요.


아래 사진은 척추뼈 사진인데 뭔가 뱀 사진 같아요 ㅠㅠ 미안하다 열무야 ㅠ



그리고 아래는 발 사진 !! ㅎㅎ 

유일하게 알아보는게 손과 발 사진 이네요. 

보시면 LT.FOOT 라고 하는게 왼쪽 발을 의미하는거 같아요 발가락 다섯개도 확인 해 주셨어요.

발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




이런 사진들로 한 15장 정도 ? 엄청나게 찍으시면서 투명하게 보이는 피부때문에 내장기관까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콩팥이며 폐며 심장등도 보면서 설명해 주셨는데 실시간으로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ㅠ


부천 서울여성병원에서 검사 하고 한달 뒤 임당검사까지 예약을 잡아놓고 나왔네요.

그때는 입체 초음파까지 찍기로 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금액은 얼마가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도 5만원 미만으로 나온거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고운맘카드에 금액이 남아 있기에 이 카드로 결제 했습니다.


자 이제 임신 20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엄마의 변화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한 데다 몸속의 수분량이 증가해 

손과 발이 붓기 쉽다. 늘 끼던 반지가 맞지 않고 신발도 크게 신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밤에 잘 때 

발이 붓거나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리를 조금 높게 올리면 붓기는 어느정도 가라앉으므로 자주 발을 높이 올리고 잘 때도 발을 올리고 잔다.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아침에 임산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몸의 수분을 빼앗는 차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서 몸속 노폐물을 씻어 내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좋다.


음 역시 물은 만병 통치약 인거 같아요 ㅎㅎ 일반인도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도 좋아진다고 하니

임산부 뿐 아니라 모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어요.


우리 슌이의 경우 붓기는 없었지만 간혹 경련같이 쥐가 나는 경우는 있었다.

그때마다 다리를 주물러주긴 했지만 아주 가끔이였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태아의 성장


20주 이전에는 태아의 다리가 몸체 앞으로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임신 20주까지는 길이를 잴 때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측정하며 그 이후부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길이를 측정한다.

태아의 몸은 하얀 태지로 뒤덮이는데 태지는 태아의 피부를 덮는 하얀크림 상태의 지방층으로 

태아의 피부를 양수로부터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출생 시 산도를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젠 태아가 커져서 한번에 길이도 잴 수 없을 정도라네요.

그러고보니 임신 20주니까 아가 만날 날이 반도 안남은거에요 !!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거 같아요.



정기검진 및 건강 포인트


임신중독증은 주로 임신 20주부터 조심해야 하는데 대부분 35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미산부의 약 5% 정도가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의과대학의 루시 채펄 박사가 전국의 산부인과 환자 62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61%가 임신중독증이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인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고혈압 , 단백뇨 , 부종 ,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나타나며

단백뇨로 소변색이 짙거나 냄새가 난다.

또한 졸음 , 두통 , 시각장애 , 메스꺼움 , 구토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간질 환자의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데

모체나 태아에게 모두 매우 위험하다.


임신 중독증이 위험하기에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 위에 내용 중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맞지 않는거 같다.

왜냐하면 영국의 경우 음식이 맛 없기로 유명하고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좋은 식재료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으니 스스로 체크하는 임신중독증 징후에 대해 알아봐요.


1. 체중이 갑자기 일주일 사이 2 ~3KG 늘었다.

2. 아침에 얼굴과 손발이 많이 붓는다.

3.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다.

4. 전에 없던 지속적인 두통이 생겼다.

5.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려진다.

6. 윗배에 없던 통증이 생겼다.

7. 질 분비물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8. 감기 , 몸살처럼 고열과 오한이 있다.



임신중독증의 위험요인


많은 연구에서 지나친 염분섭취 , 단백질 섭취부족 , 과다한 체중 증가 , 칼슘 부족 등이 임신중독증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하였다.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영양 상태의 개선이 임신중독증의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데는 많은 연구자가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며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더불어 체중과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임신중독증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선책이 되도록 한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1. 고령임신 , 쌍둥이 임신

2. 고혈압이 있는 경우

3.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4. 당뇨병이 있는 경우

5. 비만인 경우




음식과 영양


임신 기간 중에는 하루 6 ~ 7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몸의 순환이 좋아져 건강할 뿐만 아니라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에는

계속해서 수분 섭취를 해야한다. 자궁이 수축되거나 체온이 상승하면 임산부와 태아 모두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 물을 1 ~ 2컵 마시고 운동을 하는 중간에도 15분이나 20분마다 물을 마시면 좋다.

간혹 수분 섭취를 통해 과일주스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데 임산부에게는 물이 가장 좋은 음료수이다.

또한 입덧이나 울렁거림,더부룩함을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가 탄산음료를 마시면 그 성분이 고스란히 태아의 몸에 흡수한다.


우리 장모님의 경우 처남 임신 하셨을때 콜라를 그렇게 많이 드셨다고 한다 ㅎㅎ

처남은 건강하지만 그 때문인지 지금도 탄산 음료를 그렇게 좋아라 한다.

좋지않은 탄산음료이니 자제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주 휴식하여 조산 예방


조산이 일어나기 쉬운 때 이므로 순간적인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자궁극 자극할 수 있는 진동을 피한다.

또한 몸이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로하지 않도록 자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잠시라도 쉴 때는 

누워서 쉬는것이 좋다.


아시겠지만 20주에는 조산이 아니라 유산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24주태 조산이되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살 확률이 15% 정도이며

25주때 조산이되면 50% 확률 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면 임신 24주 이전에는 유산 ! 그 이후로가 조산 입니다.


다들 정밀초음파 결과 좋게 나오시길 바라고 임신기간의 절반이 지난 임신 20주 !

몸조심하며 안정을 취하는 한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LIFE > 임신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22주  (0) 2018.03.13
임신 21주  (0) 2018.03.08
괌으로의 태교여행 알아보기  (0) 2018.03.05
임신 19주  (0) 2018.02.28
임신 18주  (0) 201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