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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대한 속설

im 수캥이 2018. 2. 23. 10:30

어휴

임신 했을때 정말 이거해도 될까 ? 저거해도 될까 ? 이것저것 고민도 걱정도 많아 인터넷 찾아보고

의사한테 물어보고 했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임신에 대한 속설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여행 , 가지 말아야 할까 ?

 

아직 태반이 안정되지 않은 초기에는 여행을 가능한 한 자제하는 편이 좋다.

특히 해외나 장거리 여행은 무리이다. 임신 중기가 되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해도 괜찮다.

휴양을 위한 것이라면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진 산달에는 절대 안된다.

중기에도 먼 거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가기전에 의사의 허락을 받고 여행을 하는 게 좋다.

단 , 스케줄에 여유가 있고 의료 설비가 갖춰진 곳이라야 만약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너무 추운 나라는 가지 않는 편이 좋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좋지 않다.

 

 ( 싱가폴 여행때 찍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요 ㅎㅎㅎ )

 

우리는 임신 초기에 결혼식을 했었기에 파리로 가기로 했던 신혼여행을 못갔었다ㅠㅠ

의사 선생님 말로는 가까운데는 괜찮다곤 했지만 한달정도 앞두고 이리저리 예약하고 알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부산으로 다녀 왔었다.

임신 중기인 지금 가까운데로 다녀와야겠다.

 

 

커피 , 홍차 , 먹어도될까 ?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박 수가 증가되기 때문에 태아에게 전달되어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커피 한 잔으로 전해지는 스트레스의 양이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많이 마실 경우는 문제가 된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 신경과민 및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많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카페인이 든 음료수를 마셔도 된다. 임신부의 카페인 하루 섭취 허용량은

300 ~ 400mg 즉 커피 3 ~ 4잔 또는 콜라 7 ~ 9캔이다.

그 이상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실 경우 신생아의 체중 미달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 , 기타 액체 및

칼슘을 빼앗아가며 철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식사 후 한시간 이내에 카페인을 복용할 경우 철분 흡수력을 40%나 감소 시킨다.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과 음료수로는 커피 , 홍차 , 콜라 , 초콜렛 , 코코아 , 특정한 녹차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파는 두통약과 감기약 , 수면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등이 있다.

 

 

 

우리 슌이는 임신 14주때 부터 스타벅스에서 파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다 16주쯤 부터 원래 좋아하던

카라멜마키아또를 마시기 시작했다. 어느 까페는 투샷 들어가는데 항상 물어보고 원샷만 넣어 달라고 했다.

커피는 우리 아가한테 좋지 않다고 하니 조금만 참으세요 ^^ 

 

 

자동차 운전 , 할까 ? 말까 ?

 

임신 초기에는 괜찮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주의해야 하고 출산이 임박하면 삼가야 한다.

임신 중에는 신체 리듬이 달라지고 체형도 변하므로 반사 신경이 둔해진다. 자연히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지고 가벼운 접촉 사고라 할지라도 배가 불러 있어서 핸들에 부딪힐 염려가 있다.

운전을 하면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진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라면

몸의 상태를 의식하면서 안전 운전을 한다.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은 이보다는 좀 안전하다. 그래도 임신부의 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너무 먼 거리를 드라이브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기분전환하는 정도의 근교 드라이브 정도면 무난하다.

2시간 이상의 거리라면 1시간에 한번 휴식한다.


우리 슌이도 초보긴 하지만 가끔 운전을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혹시 놀랄까봐 아예 하지 않는다.

원래 많이 놀라는 편이라 더 조심해야할거 같다.



자극적인 음식 먹어도 될까 ?


고추장 ,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매운 음식이 특별히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너무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매운 음식이 입맛을 개선하는 데에는 다소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입덧이 있는 기간에는 약간씩 먹어도 괜찮다.

사실 매운 음식보다는 짠 음식이 문제이다. 지나친 염분 섭취는 혈압을 올리는 동시에 몸이 붓는 증상의 원인이 되고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신중독증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입덧을 하는 시기에는 먹고 싶은 것을 먹는것이 중요하므로 짜게 먹던 습관을 조금 만족시켜도 좋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싱겁게 먹어야 한다.



애완동물 키워도 될까 ?


애완동물이 문제가 되는 것은 '톡소플라즈마'라는 원충이 개 , 고양이 , 새 등 동물을 메개로 하여 

임신부에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한때는 임신 중에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리면 태아의 무뇌증 , 망막 이상등을 

유발한다고 해서 임신부들을 긴장하게 했다.

최근에는 애완동물을 길러도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으며 발병해도 태아에게 감염되는 일은 별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평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이미 톡소플라즈마에 면역된 경우가 많다.

감염 여부가 걱정될 때는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톡소플라즈마는 동물의 분뇨와 함께 배설되므로 애완동물의 대소변 처리를 하고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또 개가 혀로 핥지 못하도록 주의를 준다.

톡소플라즈마는 특히 개보다 고양이가 주 전염원인이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애완동물 자체를 너무 가까이 하지 않는게 현명하다.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다가 임신하면서 기르는 것은 더욱 피해야 한다.


우리 슌이는 10년이 넘게 강아지를 기르는데 톡소플라즈마라는걸 들으니 겁이 나기도하지만

지금은 강아지랑 같이 있는게 아닌데다 오랫동안 길러왔으니 별 문제는 없을듯 하다.

애완동물 키우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걱정은 접어둬야겠다.



에어컨 사용해도 될까 ?


몸을 극단적으로 차게 하는 것은 임신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좋지 않다. 특히 임신 중에 배가 차면

자궁이 수축되어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여름에 냉방이 지나치게 잘 된 곳에서 생활한다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시기는 겨울보다 오히려 여름이다. 겨울에는 누구나 보온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배가 차가워질 일이 없다. 그러나 여름에는 덥다고 시원한 곳만 찾게 되므로 배가 차가워지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자궁 수축은 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할 때 일어나므로 극장이나 백화점에 들어갈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밖에서 땀을 흘린 다음에 냉방이 잘된 실내에 들어가면 더욱 차게 느껴지므로 외출할 때는 꼭 가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준비해 온도 변화에 대처한다


.



우리 슌이는 다행인지 6월에 출산을 하기 때문에 늘 따뜻하게 지내 왔는데 , 여름에 임신 중인 산모님들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인듯 싶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나 ?


흡연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쁘다. 심장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

임신부가 흡연을 하면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흡연한 산모에게 태어난 아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00g 이상 저체중 현상을 보인다.

그 밖에도 흡연은 자궁 외 임신 , 유산 , 비정상적인 태반 착상 , 조기 태반 분리 , 질 출혈 , 조산 , 사산의 위험을

초래한다. 출산 후에도 아이의 지적 성장과 행동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 집중력 저하와 

활동 항진 ( 활동이 비 정상적으로 과잉 흥분된 상태 )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선천적 기형도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엄마가 흡연을 하고 , 유전병의 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태아가 언청이가 될 확률이 8배나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으..이놈에 담배 정말

제 친구의 경우 임신 사실을 모르고 흡연을 했었는데 건강하게 출산은 했습니다만...

아직 아가가 어려 어떤 나쁜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 혹시 담배를 피신다면 임신한 지금 확실이 금연 하세요 !



술을 마시면 될까 안될까 ?


'한두잔은 마셔도 좋다' 또는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 등 알코올 섭취에 대해서는 전문의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알코올 신진대사가 사람마다 다르고 안전한 알코올 양이 얼마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아에게 해를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적어도 담배보다도 훨씬 해롭다.

주기적인 음주는 특히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혈관과 태반을 거쳐 태아에게 신속하게

전달된다. 매일 한두잔의 술을 마신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에게 학습 , 말하기 , 집중력 , 언어 및 활동 항진 문제가

더 많다고 한다.

심지어 약간씩 마신 것도 유산 , 조산 또는 체중 미달을 야기한다는 보고도 있다.

하루에 두 잔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실경우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진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과 관련된 병으로는 행동 및 지적 능력 손상 , 학습 능력 부족 및 발달지체가 있다.

이런 아기들은 정신 지체 및 성장지체 , 행동문제 , 얼굴 근육 및 심장에 결함을 보이기도 한다.

임신전에 술을 많이 마셧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저는 남자지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안마셔도 그만 마셔도 그만 입니다.

하지만 술을 좋아라 하시는 산모님들 ! 우리 아이를 위해 열달 금주 하실 수 있으시죠 ?



한약 먹을까 말까 ?


임신 중에 한약을 먹으면 태아가 커져 난산하거나 머리가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한약은 자연의 동식물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약성이 강하지 않으며 인체에 부담이 적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한다.

대체로 임신 중에 먹는 보약은 몸의 기와 혈액순환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돕는 약들이다.

그러나 땀을 내거나 설사를 유발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하는 한약제는 임신부에게 쓰지 않는다. 

구토를 일으키거나 독성이 있는 약제들도 멀리한다.

그래서 무조건 한약이라는 이유로 멀리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임신부의 체질과 증상에 적합한 처방을 하여 필요할때 복용하는 것이다. 한약을 꼭 먹고싶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믿을 만한 한방부인과를 찾아 약을 조재한다. 물론 그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한약을 먹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음 그게 효과가 있는 사람은 있고 없는 사람은 없는듯 하지만 건강음료라 생각하면 되려나요 ? ㅎㅎ

의사와 상담하여 자기몸에 맞는 한약 먹으면 나쁘진 않을 듯 해요


이상으로 임신에 대한 속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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