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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이상증세 및 대처법 2

im 수캥이 2018. 2. 15. 07:30

 

지난번에 이어 임신 후 이상증세에 대해 더 알아보자

 

첫번째 , 빈뇨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본다. 때로는 소변을 보았는데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임신 중기로 접어들면서 이런 증세는 줄어들지만 분만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다시 빈뇨가

시작된다.

빈뇨는 임신부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증세이다. 소변이 보고 싶으면 참지말고 화장실로 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방광염 등의 다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자궁의 압박은 소변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여 세균 감염을 일으킬수도 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에 방광으로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청결에 주의한다.

빈뇨 자체는 임신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의 하나이므로 소변을 자주 보더라도 통증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변으로 많은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보리차 등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실제 슌이는 임신 초기때와 22주인 지금도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한다.

우리 슌이도 물좀 많이 마셔야 하는데 앞으로라도 많이 마시게 해야겠다.

 

 

두번째 , 빈혈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철분을 공급하느라 모체의 헤모글레빈 양이 줄어들고 빈혈이 생기기 쉽다.

빈혈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현기증이다. 앉았다 일어서거나 흔들리는 버스나 전철을 타면 더욱 심해진다.

임신부의 40% 정도가 현기증을 겪는다.

빈혈이 아니라도 임신으로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면 현기증이 자주 일어난다. 수면부족이나 과로 등이

이런 빈혈과 현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기증이 나면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안정을 취한다.

 

평소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간 , 달걀노른자 , 굴 , 우유 , 치즈 , 시금치 등등

철분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도록 노력한다. 음식으로 철분 권장량을 모두 섭취하기 어려우니 철분체를 복용하고

빈혈로 현기증이 심할 때는 의사와 상담한다.

 

세번째 , 입덧

 

이게 가장 궁금해 할 내용이며 모든 임산부가 겪는 증상일 것이다.

우리 슌이는 입덧 기간이 짧았지만 2주정도를 아주 힘들어 했었다.

 

입것은 대개 임신 4 ~ 7주에 시작해서 12 ~ 13주가 되면 없어진다. 때로는 16주 이후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입덧의 증상도 아주 여러가지이다.

 

입덧의 원인

 

입덧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다.

이종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설 , 태반의 융모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 호로몬이

구토 중추를 자극한다는 설 ,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이론 등이다. 하지만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다.

입것으로 잘 먹지 못하면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대의 태아는 아직 작아서 12주 째에도 30 ~ 40g 밖에 되지 않는다.

모체에 축적된 영양으로 발육하는 기간이므로 잘 먹지 못하더라도 태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입덧 대처 요령

 

입덧이 심할 대는 영양이나 식사 시간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다.

먹을 수 있을때 먹고 싶은만큼 먹으면 된다. 신경을 쓰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공복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샌드위치 등 가벼운 음식을 준비해 두었다가 배가 고프면 바로 먹는다.

음식 냄새 때문에 구토가 날 때는 음식을 차게 해서 먹으면 음식 고유의 냄새가 줄기 때문에 먹기가 한결 쉽다.

자주 토하면 수분이나 미네랄을 잃게된다. 심한 구토와 식욕 부진이 겹치면 탈수 증세가 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입덧이 끝날 때이다. 지금껏 먹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갑자기 많이 먹어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사람이 많다. 식욕이 회복된 후에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한번 체중이 늘면 출산 루에 다시 옛날 몸매로 돌아가기 쉽지않다.

 

우리 슌이 경우 입덧캔디를 주문해서 먹었었다.

오프라인에 파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인터넷으로 두통 주문 했었다.

이게 따로 뭐 있는게 아니라 그냥 과일향의 무설탕 사탕 이였다. 가격은 한통에 만원때..

 

입덧이 가장 힘들테지만 우리 예쁜 아가를 위해 조금만 참고 이겨내요 우리 예비 엄마들 !!



네번째 , 요통


임신 후기로 갈수록 자궁의 무게를 떠받티고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하게된다.

이 자세는 등뼈나 허리 근처의 근육에 부담을 주고 통증을 유발한다.

골반이 늘어나는 것도 요통의 원인 중 하나이다.

골반을 이루는 뼈들을 얽어매고 있는 질긴 띠가 출산에 대비해서 느슨하게 풀리고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갈비뼈 부위나 허벅지 위쪽 , 하복부 근처가 아플때도 있다. 태아의 머리가 출산을 앞두고 골반 속으로 들어오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임신 후기가 되면 돌아눕지도 못하고 걷기도 힘들어 할 만큼 요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요통이 느껴지면

한 가지 자세를 유지하기보다는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좋다. 뜨거운 찜질도 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하게 아프면 약을 바르거나 먹을 수도 있다. 약을 쓸 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임신 전과 임신 중에 꾸준히 운동을 하여 허리 근육을 단련시켰다면 요통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슌이의 경우 임신 전에 운동을 꾸준히 해왔어서 그런지 큰 요통은 없었다.

근데 갑자기 뛰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요통이 있었는데 안정을 취하는게 가장 좋았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안정을 취하는것이 요통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도 충분한 안정을 취하시길 바래요 !



다섯번째 , 소화불량



임신 33주가 넘으면 커진 자궁 때문에 명치 부근까지 압박을 받게되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음식물을 위에서 장으로 내려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도 평소보다 2~3배나 늘어난다.

그래서 늘 더부룩하고 위가 아프게 된다.음식을 만들때는 소화하기 쉬운 식품과 소화를 돕는 조리법을 이용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위 부근이 쓰라린 가슴앓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위액이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막는 근육이 약간 이완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누워있거나 몸을 구부릴 때 증세가 더 심해지므로

식사는 천천히 하고 곧장 눕는 것은 피한다.


소화불량이건 지금도 겪고있는 증상이다. ㅠㅠ

약국에서 까스 활명수를 사서 가끔 마시곤 하는데 의사는 활명수에 들어가는 성분을 다 모르니 

약사에 의견에 따라 한다고 했다. ( 인터넷 검색 해 보니 대부분 먹지 말라고들 하네요 )

약사에게 물어보니 열이 많은 임산부가 아니라면 가끔은 먹어도 된다고 했다.


일단 해로운 성분이니 먹으면 안좋겠지만 너무 힘들면 가끔 한병씩 마시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속이 더부룩 하게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게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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