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씨에어 실링팬을 설치했다. 사실 내가 하고싶은 마음 보다도 와이프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는데
간단히 설치과정과 설치 후 모습을 써보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실링팬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려한다.
먼저 설치 전 모습이다. 거실에 메인등이 있었다.
먼저 메인등을 떼어낸다.
그리고 실링팬을 설치할 위치를 잡고 구멍을 뚫어 실링팬을 고정할 부품을 튼튼하게 박는 작업을 한다.
실링팬의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지만 날개가 회전할 경우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버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인등을 떼어내고 실링팬 부착하기 전까지 시공을 마친 상태이다.
메인등이 없기 때문에 우물형 조명과 각 사이드에 3개씩 총 12개의 조명을 추가했다.
업체 말에 의하면 실링팬 작업은 이틀에 걸쳐서 작업 한다고 한다.
첫째날에는 위와같이 실링팬 지지대 설치작업과 사이드 조명작업을 진행하고
둘재날에는 도배와 실링팬 부착 작업을 해야한다고 했다.
사실 일찍 오시면 하루에도 끝날거같긴 한데 도배가 마른 이후에 실링팬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며 도배는 다음날 진행했다.
(도배팀 시간이 안된건지...)
다음날 아침 일찍 도배사분이 오셔서 우물천장 전체를 다시 도배해 주셨다. 실링팬 부분만 도배를 항 경우
주변 도배지와 색상이 달라 우물천장 전체를 도배 하셨다. 만일 인테리어를 하실경우라면 도배 전에 실링팬 설치를 하면
도배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도배이후 그날 오후 실링팬 설치까지 완료되었다.
인테리어로써는 괜찮은 듯 했다.
실링팬...과연 할만한가? |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히터를 사용하여 난방하는데, 이때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게 되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이 때문에 위에있는 더운 공기를 순환목적으로 실링팬을 사용하는데 바닥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의 난방 방법에는
실링팬이 사실 크게 효율적이지 못하다.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을 넓게 순환시킬 수 있다고 글을 봤지만 천장에 붙은 시스템 에어컨의 바람방향 조절이 있어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따라서 "냉난방의 효과가 좋다?" 보다 실링팬은 정말 인테리어효과의 관점으로만 생각해야 할 듯 하다.
루씨에어 실링팬 사용후기 |
거의 사용을 안했기 때문에 사실 사용 후기라고 할만한 내용을 작성할 게 없다.
4계절을 다 사용해 보았지만 정방향/역방향을 지원하는 실링팬임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거의 없어 사용하질 않았다.
여름에는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컨트롤하는게 더 좋았고,
겨울에는 어차피 바닥 때문에 따뜻한 공기로 집안이 훈훈하다.
주방에서 조리 시 음식냄새의 경우에도 창문열고 실링팬 돌리는거보다도 창문열고 공기청정기를 트는게 나은듯 했다.
설치 비용은? |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실링팬을 아는분께 저렴하게 구입하여 업체에 전달했다.
당시 인터넷 최저가가 45만원정도였으나 나는 40만원에 구입했다.
실링팬을 제외하면 실링팬 달기위한 지지대설치/메인등 떼고 사이드 LED 등 설치/ 도배비용 등이 나오는데
지역마다, 업체마다, 시공법 마다 차이가 있으니 견적 받기 나름인듯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 하였지만 실링팬은 냉난방과 환기의 효과 보다도 인테리어 효과로만 설치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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