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임신정보

임신 38주

im 수캥이 2018. 11. 28. 09:00

다들 출산대비 짐은 다 챙겨 놓으셧나요?

임신 38주 쯔음 되면 언제 출산할 지 모르니 입원실 짐과 조리원 짐을 싸 놓으셔야 해요.


조리원 짐이야 남편이 그때 그때 필요한거 챙겨가면 되지만 출산준비물은 직접 잘 챙겨 놨다가 출산하러 갈 때 챙겨가야 하는데요

저희가 준비했던 것들은


1. 손수건 돌돌 말아서 손으로 잡기에 좋은 싸이즈로 두개 챙겼어요. 

( 힘 줄때 이거 쥐어잡고 힘 줬었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에요 ㅎㅎ


머리끈 엄청 얇은걸로 고정 했답니다.


2. 속옷 (수유브라) 

3. 산모패드 

   저희가 출산 한 서울여성병원에서는 분만실과 입원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산모패드가 있었지만

   베이비페어에서 잔뜩 사다놓은 산모패드를 챙겼었어요.

4. 수면양

5. 가그린 그리고 물티슈

6. 거의 필요하진 않지만 기초 화장품

7. 빨대가 있는 텀블러

8. 먹던 영양제

(휴대폰 충전기 같은건 필수 ! )


등이였습니다.

회음부 방석의 경우에도 입원실과 조리원에 준비되어 있으니 굳이 챙기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위의 준비물이 출산 시 가볍게 챙겨가는 짐들이고 조리원에 들어가게 되면 더 많은 짐들이 필요합니다.

수건이며 더 많은 속옷과 조리원 퇴원 할 때쯤엔 겉싸개나 속싸개 등등...

인터넷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참고 하시면 될듯해요.


자 이제 임신 38주에 대해 알아봐요



엄마의 변화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서 머리가 치골 부위를 압박하는데, 이로인해 골반이 아래로 빠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은 출산때까지 점점 강해지다가 출산과 함께 없어지므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치골이 압박되지 않는 자세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변비가 있는 임신부는 치질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맞아...우리 슌이도 골반이 빠지는 듯한 통증을 느껴 걸을때도 힘들어 했었지 ㅜㅜ

근데 이때 많이 걸어야 순산 하실 수 있을테니 남편분과 함께 매일 산책 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근데 요즘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원 ㅜㅜ


태아의 성장


이 시기에 태아의 몸무게는 약 3.2kg 이며 신장은 약 50.8cm 이다.

피부는 부드럽고 연해지며 산도를 나올 때 수월하도록 피부에 태지가 조금 남아있다. 출산일이 가까우면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골반 아래로 처지는데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작아지므로 태동과 같은 움직임이 거의 없게 된다.


또 한번 말씀 드리지만 우리 열무는 이때도 폭풍 태동을 했었습니다. ㅎㅎ



음식과 영양


막달에는 소화가 잘되고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지방이 적은 흰 살 생선이나 달걀 , 우유 ,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이 좋다.

하지만 막달에는 위의 압박감이 덜해져 식사가 수월해지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으며

아기가 나오는 산도에 지방이 쌓여 난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과식은 피한다.



주의 


임신 막달이 되면 아기를 밀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하기 시작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돌처럼 단단해지고 아이가 배 속에서

몸을 돌돌 말고 있는 것처럼 불규칙하게 통증이 느껴진다.

이는 가진통으로 출산을 앞둔 자궁이 수축을 연습하는 과정이다. 조금 아프다가도 금세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진진통은 미약하면서 불규칙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점점 강해지고 규칙적으로 바뀌며 간격도 점점 짧아진다.

통증이 배와 허리에 나타나면 진진통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초산부는 5~10분 , 경산부는 15 ~ 20분 간격으로 규칙적인 진통이 오면 병원에 가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처


출산을 임박해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잘 다스리도록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불편한 몸 때문에 숙면이 힘들어지는데 이때 숙면하지 않으면 신체 트러블이 가중되므로 언제든 누워 쉴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둔다. 임신부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숙면해야 심신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태내 환경이 만들어진다.

순산을 위해서는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해야 하지만 무리하게 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운동 후에는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한다.


으...우리 슌이가 진짜 불안해 했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그리고 출산 후 달라질 환경..아이가 혹시나 아프진 않을까..등등

이럴때 일수록 남편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할 때 입니다. ㅎ



아빠가 할 일


집에서 아내의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남편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해야 한다.

우리 슌이는 38주때부터 처갓집에서 생활 했다. 평일엔 처각집 , 주말엔 신혼집. 

혹시 평일에 배가 아파오면 처갓집에 계신 부모님이 도와 줄 수 있으니 말이다.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별한다

아내가 진통을 느끼기 시작하면 무턱대고 병원으로 달려가지 말고 1시간 정도는 진통 간격과 강도를 체크해 진통 간격이

규칙적으로 될 때까지 기다린다. 진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오면 병원으로 간다.


진통의 판단이 되지 않으면 분만실로 전화한다.

피가 섞인 분비물이 비치거나 진통 간격만으로는 언제 병원에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분만실로 전화해서 문의한다.


분만실로 가게 될 경우 출산 준비물과 산모수첩을 챙겨가도록 한다.

(경험상 산모 수첩도 필요 없고 산모 혼자 가게 된다면 핸드폰만 챙겨 가도 될듯 합니다. 짐은 어차피 가족분들이 챙겨오고

병원에 도착해 이름만 이야기 하면 되더군요. )


초산 인데도 38주에 출산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지금부터 더 조심하시고 절대 불안해 하지 마세요 ^^ 

예쁜 아가 곧 만나니 행복한 생각들만 가득 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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