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육아일기

아기가 있는데 가습기를 사야할까?

im 수캥이 2018. 11. 20. 08:30

안녕하세요 수캥이 입니다.

저희도 아이가 태어나고 가을이 되서 가습기를 구매 했는데요 , 이 전 까지는 가습기의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다들 필요 하다고 해서 구매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 어떤 효과가 있는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해요.


가습기는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가습기를 제대로 사용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면 도리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의사들은 아예 가습기를 쓰지 말라고 하기도 합니다.

가습기는 병의 종료와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사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소아과 의사가 어떤 가습기를 어떻게 사용하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한 경우에는

지시를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가습기 사용법은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lg전자 퓨리케어 가습기 이미지 입니다.>


가습기는 가래를 묽게 해줍니다.


가습기는 가래가 심하게 생기는 감기나 모세 기관지염 , 후두염 , 기관지 폐렴을 치료하는데 아주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기관지가 민감해지고 호흡기에 있는 나쁜 것을 묻혀내기 위해 가래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방안의 공기가 전조하면 가래가 

메말라 끈적끈적해지면서 그대로 호흡기에 달라붙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기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달라붙은 가래들은 호흡기를 자극해 심한 기침을 유발하고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뻑뻑한 밀가루 반죽애 물을 섞으면

반죽이 묽어지듯이 방안에 가습기를 틀어 적당히 습도를 높이면 호흡기에 달라붙은 가래가 묽어져 가래 배출이 쉬워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민감해진 호흡기의 점막을 촉촉이 적셔 자극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가습기 사용 시 주의사항


물을 매일 갈아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 물을 갈도록 하며 가습기 속에 물이 남아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립니다.

하루가 지난 물에는 잡균들이 자라서 오염되기 쉽습니다.

마시는 물이 지저분하면 위나 장에서 세균을 거르지만 , 마시는 공기에 균이 있으면 바로 폐로 들어가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청소도 매일 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 번 물을 갈 때 물통 속까지 깨끗이 씻습니다. 물통은 베이킹소다나 연성세제를 이용해서 씻고 , 흐르는 물에 잘 행궈

비눗기를 완전히 없앱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소독약을 써도 좋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뒤 써야하며 쓰고 난 다음에는 

소독약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습니다.


가습기에는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물을 한솥 끓여둡니다. 이렇게 물을 끓였다가 식히면 어지간한 세균들은 다 죽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옥상 물탱크에 저장된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끓여 쓰도록 합니다. 요즘에는 정수기도 많이 사용하니 정수기 물을

받아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중금속이나 이물질에 오염된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사용하면 그대로 수증기에 묻어 폐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가습기 사용을 알아 보았는데

헐....그동안 물 남으면 또 쓰곤 했는데 이젠 남더라도 매일 매일 갈아줘야 겠어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