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육아일기

공갈젖꼭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im 수캥이 2018. 10. 11. 08:00

안녕하세요 ㅎㅎ

우리 아이는 태어난지 벌써 100일이 지났는데요.

태어나고 신생아부터 차근차근 쓰면 좋으련만...그건 나중에 시간이 되면 쓰고 

지금은 우리 아이가 하는 행동에 대하여 공부도 할겸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우리열무가 손가락도 아닌 주먹을 자꾸 입에 가져가서...침 범벅에다..옷을 입혀놔도 옷을 입에 가져 가더라구요..

그나마 공갈젖꼭지를 물리면 조금 나아지기는 하는데.. 이마저도 슬슬 끊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안좋다는 말이 있어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ㅎㅎ



공갈 젖꼭지 사용의 단점


모유를 먹는 아기라면 공갈 젖꼭지를 함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4~6주 이전의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면 유두혼동이 생길 수 있고, 모유 양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신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젖을 일찍 끊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두 돌까지 지나치게 공갈 젖꼭지를 많이 빠는 경우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영구치가 나는 만 6세가 넘도록 공갈 젖꼭지를 빨면

영구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 열무도 산후 도무이 이모님이 계속 공갈을 사용하자고 했었지만 6주 이전의 사용은 금물이라는 얘기에 미루다 사용 했었는데

이젠 어떻게 끊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ㅜㅜ


공갈 젖꼭지 사용의 장점


어린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물리면 빨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고, 손가락 빨 때 생기는 손가락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영아산통을 줄여 주기도 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또 이유없이 보채는 것을 줄일 수 있어 엄마가 좀더 편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습니다.



공갈 젖꼭지는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나요?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아기들의 빠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 이 시기에는 공갈 젖꼭지를 맘 편하게 사용해도 좋습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물려 빠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손가락 빠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전이라도 아기가 빨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데 단지 운다는 이유로 공갈 젖꼭지를 계속 물리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쉽게 말해서 아기를 달랠 목적으로 함부로 공갈 젖꼭지를 물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울 때마다 아기 입에 공갈 젖꼭지를 물리면 아기가 필요 이상으로 공갈 젖꼭지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빨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아이가 커서도 공갈 젖꼭지를 계속 빠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5세까지는 공갈 젖꼭지를 빤다고 아이에게 의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아이가 빨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좀더 빨려도 좋습니다.

무리해서 끊게 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더 재미있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저절로 공갈 젖꼭지를 끊게 됩니다.


오호 !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네요 ㅎㅎ

우리 열무도 공갈 끊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슌이에게 얘기 해 줘야겠네요.


공갈 젖꼭지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1. 공갈 젖꼭지는 식사 대용이 아니기에 배고파서 우는 아기에게 물려서는 안됩니다.

   배가 고파 우는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물리면 아기가 화가 나서 분유 등을 잘 안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자는 습관은 곤란합니다.

   아기가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자는 습관이 드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다가 물고 있던 공갈 젖꼭지가 빠지면

   자꾸 잠을 깰 수 있으니까요

   

우리 열무도 확실히 잠들라 할때 공갈이 빠지면 미친듯이 몸을 흔들면서 울곤 하는데 다시 넣어주면 괜찮다가 

푹 잠이 들고나서 빼면 상관없이 잘 자더라구요 ㅎㅎ


공갈 젖꼭지는 소독을 잘해야 합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면역성이 약하기 때문에 공갈 젖꼭지를 잘 삶아서 소독한 다음 사용해야 아기가 나쁜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간혹 바닥에 떨어진 공갈 젖꼭지를 손으로 한번 쓰윽 닦고 아기 입에 물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공갈 젖꼭지가 청결해야 아기가 병에 걸릴 확률이 적습니다.

하지만 아기 스스로 떨어진 물건을 집어서 입에 넣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면역성이 생긴 월령일 것이므로 너무 소독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열무가 5주쯔음 ? 부터 사용하기 시작 했는데...빨다가 떨어뜨리면 그냥 한번 털고 입에 물렸었는데...이러면 안됬었구나 ㅎㅎ

떨구는 횟수가 굉장히 많은데 일일이 씻고 소독할 수 없으니뭐...

그래도 우리 열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


최근 공갈젖꼭지를 오래 빨면 IQ가 떨어지고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수의 의견이지만 공갈 젖꼭지를 필요 이상 빨리지 말라는 주의의 말로 새겨들으면 좋을 듯 합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공갈 젖꼭지도 무리하게 강압적으로 끊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우리 아기가 끊을때 쯔음 된다면 하루에 열번 물릴거 9번 물리고...하루 줄여 나가는 방법으로 해볼까 합니다.

물론 독박육아를 하는 우리 슌이가 고생이겠지만 ㅜㅜ 일찍 퇴근하는 날만큼은 제가 있을때 공갈 물리지 않는 습관으로 재워 보려구요 ㅎㅎ


여러분도 공갈무는 아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