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육아일기

18개월인 첫째, 그리고 곧 둘째 아이의 출산

im 수캥이 2019. 12. 27. 23:18

임신 41주 출산까지의 임신정보글을 허접하게나 적었던게 엇그제 같은데

그때 출산한 아이가 벌써 18개월로 접어들었다.

 

이와 동시에 다가 올 2020년 2월 초에는 둘때의 출산이 예정되어 있다.

첫째와는 달리 둘째가 뱃속에 있을 때에는 너무 무관심 이였다.

 

열무때는 매주매주 예습을 하여 뱃속에 태아가 얼마나 자랐고, 몸무게나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약을 챙겨먹어야 하며,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은지 등등 죄다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쓰레기 같은 아빠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하지만 굳이 핑계를 찾자면...바로 첫째 때문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배부른 아내의 배를 어루만지며 태담은 커녕...첫째의 활동량에 맞추어 놀아줘야하니..

 

나 밥먹고 씻고... 아이도 씻기고 잔뜩 놀아주다 잠들고 나면...나도 아내도 지쳐 뱃속에 태아에겐 정말 무신경이다.

너무 늦었지만 앞으로는 아이 둘 키우는 아빠로써 다시한번 육아일기를 틈틈히 적어보려고 한다.

 

 

열무야 그리고 우동아

건강하게만 자라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