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열무는 곧 6개월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통잠은 커녕 아직도 두세번씩 깬다.
모유수유를 하는데다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가끔은 새벽에 깨서 무작정 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우유를 먹여도 안아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보니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도 아기가 갑자기 울 때는
우선 분유를 먹으려고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젊은 엄마 가운데는 육아책에 '3시간에 얼마 먹이세요' 라고 적혀있다고 아기가 울어도 시계만 들여다 보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기 분유 먹이기의 원칙은 아기가 배고파 할 때마다 아기가 원하는 양만큼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온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 모든 아기가 평균치대로 먹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은 기저귀를 살펴봐야 합니다.
간혹 기저귀가 조금만 불편해도 참기 힘들어 하는 아기가 있는데 기저귀가 젖어 있으면 갈아줄 때까지 울기도 합니다.
간 지 얼마 안되었어도 꼭 확인하십시오.
갓난아기는 콜릭 때문에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난아기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도 잘 웁니다. 처음에는 안쓰럽지만 나중에는 화가 나고 내 아기지만 꼴도 보기 싫어진다고 말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마음 약한 엄마는 아기랑 밤새 같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 얼굴로 소아과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은 콜릭(영아 산통)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콜릭이란 ,
생후 4개월 이하의 영아에게서 하루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이유 없이 발작적으로 울고 보채는 증상이 나타난다.
전혀 달래지지 않고, 기질적 원인 없이 발작적인 울음과 보챔이 하루 3시간, 최소 한 주 동안 3회 이상 발생할 때 영아 산통이라고 정의한다.
이 외에도 아기가 아프거나 , 자기가 불편 할 때 ( 덥거나 , 춥거나 , 잠자리가 불편하거나 )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으니
부모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 위의 내용들은 전부 육아에 대한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다.
책에 있는 글들은 대부분의 아기들에 대해 적어놓은 내용 이기에 참고만 하면 될것 같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90% 이상은 책에 있는 내용을 따라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하 이런 내용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고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 약속한것 한가지는 '비교하지 말자' 이다.
나이가 한창 결혼 할 나이라 그런지 주위에 결혼해서 비슷한 시기에 아기가 태어난 집들이 꽤나 있는 편인데 ,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그 아이들과 우리 열무를 비교하고 있던 나를 발견했다.
"열무야..다른 애기들은 얌전한데 너는 왜그러니"
"열무야..우유좀 많이 먹고 밤에 푹 자야지"
"너는 왜 다른 애기들 처럼 안겨서 가많있지를 않니"
...... 등등
ㅠㅠ
우리 애기는 우리 애기만의 성격이 있으니 지금 껏 아프지 않고 잘 크고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 할 일이다.
그러니 앞으로라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예쁘게 많은 사랑 주면서 잘 키워야 겠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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