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반딧불 캠핑장 1박 후기

10월 27일 ~ 28일 충주 반딧불 캠핑장으로 1박 캠핑을 다녀왔다.

추평초등학교였던 부지를 캠핑장으로 사용중이고 운동장이 있던 자리라 그런지 꽤나 넓었다.

입구에 바로 매점이 있고, 여기서 체크인을 하면된다. 할로윈이라고 매점 입구에 장식을 약간 해놓은게 보인다.

 

위에 두개 이미지가 운동장 자리였고, A, B, C 존이 있다.

위에 이미지가 D구역과 E구역이다.

방방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많은 탓에 작지 않은 방방이가 무척이나 작아 보인다.

가족 사이트존

스탬프 카라반존으로 3개 있다.

F구역이 있는 위치

F구역을 지나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G구역과 카라반 구역이 나온다.

 

 

캠핑장이 크기 때문에 한장한장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다.

주소 : 충북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455-6번지

구역 별 장단점

A구역과 B구역

엄청 큰 나무가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할듯 하며 차가 다니지 않는 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단점은 화장실과 계수대가 조금 거리가 있다.

C구역

C구역은 나무그늘이 거의 없으나 계수대와 화장실이 가깝다. 여기도 A,B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뛰어놓기 좋다.

D구역 / E구역

어린 자녀가 있다면 D1 ~ D5 / D10 , D11번 , E1 ~ E5번이 좋을듯 하다. (화장실 계수대가 가깝기 때문)

D6 ~ D9번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이다 보니 파쇄석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으면 나쁘진 않다.

E-6 , E-7 가족자리의 경우에는 프라이빗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스캠프 카라반

아이한명으로 최대3인까지 잘수 있는 정도이다. TV는 안나오고 캠핑장비가 없는 분들이 가기에 괜찮다.

에어컨도 있어 여름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바닥난방만 되기 때문에 윗 공기는 매우 추울 듯 하다.

2인 침구류는 구비되어 있다.

F구역

가운데 길이 있어 화장실과 계수대가 엄청 멀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방방장이 조금 멀다.

또 밤에는 조명이 없어서 깜깜한 내려막길 내려올 때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폴딩형 카라반

여기는 스캠프 카라반보다 훨씬 넓고 장비없는 분들이 글램핑 처럼 와도 좋을 듯 하다.

단점은 화장실,매점,방방장,수영장 등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약간의 언덕이 있다.

편의시설

매점의 경우 장작만 현금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다른 품목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화장실이 냄새난다는 글을 봤었는데 내 기준에서는 그럭저럭 이였다. ( 더 지저분한 곳도 있었기에..)

하지만 예민한 분들이라면 냄새난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정도다. 휴지는 없어서 가지고 다녀야 한다 ㅠㅠ

온수도 잘 나오고 화로대 세척장도 있고 언덕들도 심하지 않고 나쁘지 않았다.

총평

사이트 자리도 넓고, 매너시간도 나름 잘 지켜지는 듯 하다. 화장실이 조금 더러운거 외에 캠핑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충주까지 꽤 거리가 되기 때문에....그와 비슷한 거리를 간다고 하면 다른 캠핑장을 가는 쪽으로 선택 할 것이다.

반대로 가깝다면, 캠핑장비가 없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도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어 뛰어놀기도 좋다.

하지만 거리가 먼 나에게 총평은 "나쁘진 않았지만 충주반딧불을 갈 바엔 다른 캠핑장을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