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그리고 1차 기형아검사

임신 6주 포스팅을 쓴지 며칠 안된거 같은데 벌써 11주다 ㅎㅎ

8주때 초음파만 해도 난황만 보이던 우리 열무는 벌써 귀요미 2등신으로 변신 !

이미 팔 , 다리 등 모든 몸체는 모두 만들어 진 상황이고 이제 자랄일만 남은 상태 ! ㅎㅎ

의사 선생님도 보시더니 너무 귀엽다고 말씀 하셧는데 ( 서비스정신 때문이신가...)

이 초음파 사진은 알아보기 힘드니 아래 사진으로 한번 봐야겠다

우리 열무를 자세히 보면 이런모습 이려나 ? 

지금 태아는 

키는 약 4~6cm

키라기보다 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무게는 10~20g이다.

뇌세포가 대부분 완성되고 근육조직도 대부분이 완성된 형태를 갖춘다.

그리고 내장이 거의 완성되며 얼굴 윤곽이 확실해진다

지금 엄마는

자궁의 크기가 주먹만해지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기기 쉽다.

외음부의 색이 진해지고 분비물이 늘어난다.

그리고 유산의 위험이 많은시기이기에 조심해야 하며

태아의 뇌세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기이므로 입덧이 심해도 영양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우리는 이제 1차 기형아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1차 기형아 검사란 ?

일부 태아 기형에서 모체 혈액에 특정 물질의 농도 변화가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모체 혈액을 이용하여 태아 기형 위험도를 산출하는 검사이다

모체 혈액을 이용한 검사는 비교적 흔한 특정 이상(다운증후군, 신경관결손, 에드워드 증후군 등)에 대한 

위험도만 계산할 수 있다.

1차 기형아검사 + 2차 기형아검사 결과를 합산하여 진행 하기 때문에

1차 기형아검사 기간은 10주 ~ 12주 사이에 , 2차 기형아 검사는 14주 ~ 16주 사이에 하게 된다.

(사실 이 기간은 몰라도 된다. 병원 의사분들이 알아서 언제 오라고 말씀 해주시기 때문에..)

검사항목은

임신 연관 혈장 단백 A(pregnancy associated plasma protein A, PAPP-A) 검사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목덜미투명대(nuchal translucency) 측정

알기쉽게 요약 하자면

다운증후군, 신경관결손, 에드워드 증후군 등을 검사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목덜미투명대 검사를 진행한다.

목덜미투명대 검사는 아래 그림처럼 목 뒤 투명대 두께를 측정한다.

병원가보니 위에 초음파 사진처럼 찍고 멈춘 다음에 CAD 같은 프로그램으로 띡띡 재더라 ㅎㅎ

위에 그림처럼 목뒤에 투명대 두께를 측정 하는데 이 두께가 3cm 이상이면 기형이라고 ㅠㅠㅠ

우리 열무는 몇cm 인지 모른다 

의사 선생님이 뭐 할때마다  "정상이구요오~" 이소리만 들은듯 ㅋㅋㅋ

다들 건강한 태아이길 간절히 바래요 !!!!!

병원비는 ? 

음...우리는 동네 작은 산부인과를 가서 그런지 3만원대로 저렴하게 나왔다 

고운맘카드를 발급 받았다면 이걸로 계산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인 돈으로 결제를 해야한다.

이 병원비가 참 애매한거같다.

슌이 지인은 큰 병원으로 갔었는지 5만원 넘게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도 출산하는 병원에 갔었는데 초음파 하는 비용만 3만원대 였던거 같다.

( 동네 산부인과는 초음파가 1만원대 ㅠㅠ )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보건소에서 대부분 무료라고 하니까 해당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도 좋을듯 싶다.

근데 앞으로 돈 들어갈 일들이 한둘인가 ㅠㅠ

열심히 돈 벌어야지 ㅠㅠ

 

운동하자 케겔운동 !

 

케겔 운동은 질 주위의 근육을 조였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골반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임신 및 출산을 하는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케겔 운동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질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다. 질 근육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배 , 가슴 , 다리 ,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배에 힘을 주는 것은 임신부에게 매우 위헌한 행동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질 출혈이나 조기진통 , 조기양막 파수 , 하복부 총증 등이 샐길 수 있으므로

이럴때는 케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케겔운동 효과

- 임신 후기 회음부 처짐을 막아준다.

- 산후 질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 산후 요실금을 예방한다.

- 산후 성감이 좋아진다.

 

케겔운동 법

 

1. 숨을 들이마시고 멈춘 뒤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질 주위를 5 ~ 10초 수축한다.

2.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 ~ 15초 이완한다.

3. 수축과 이완을 15 ~ 20회 정도 하는 것이 한 세트로 하루에 3 ~ 5세트 실시한다.

 

12주 까지 유산의 위험이 높고 아직 입덧하는 산모님들이 많으실텐데 ㅠ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 하시고

몸조심 하시고

길조심 하시고

차조심 하시고 !!

모든거 다 조심하시길 바래요 ~~ 

이상으로 임신 11주 그리고 1차 기형아검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