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수캥이의 하루

LG 코드제로 A9 사용 후기

im 수캥이 2019. 3. 24. 23:34

몇몇 블로그를 보니 LG에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리뷰가 보였는데

난..협찬받을 블로그도 아니고.. 글 솜씨도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협찬따위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내돈주고 사서 사용후기를 남긴다.


전에 있던 청소기가 워낙 오래된 거라 LG코드제로랑 비교 불가이기 때문에 비교 할 대상이 딱히 없다.

그치만 내가 생각한대로 허접한 리뷰를 좀 작성해 보려한다.



도착한 LG 코드제로 A9 의 박스이다.

원래는 설치 기사분이 설치까지 해주시지만 우리가 이때 시간이 없어서 배달만 받고 조립은 내가 따로 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우리가 주문한 진한 회색의 조립 품목이 눈에 보였다.

원래는 조금 저렴한 다이슨을 살려고 했었지만 슌이가 색상이 촌스러워서 싫다며 LG로 구매하게 되었다.

게다가 다이슨에는 없는 물걸레 키트까지 포함 되어 있으니 쓸고 닦는게 훨씬 쉬워질거 같아서 말이다.



박스안에 모든 내용물을 펼쳤을때의 모습이다.

우리집 쪼꼬미가 자꾸 건드리는 바람에 예쁘게 정리된 사진은 찍질 못했다. ㅠㅠ


조립은 생각보다도 쉬웠다.

아니 어려울게 전혀 없었다. 설명서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조립 할 수 있다.



완성된 모습이다. ㅎㅎ

벽에 피스를 박아서 고정 할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서 있다. 그런데도 고정할 수 있게 피스를 주는건 LG의 작은 배려가 아닐까..



처음 삿으니 청소기를 한번 돌려봤다.


이 청소기가 각도조정 하나는 끝내준다. 약간의 손목 스냅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다.

게다가 아래 사진처럼 롤같이 생긴게 있어서 그런지 각도를 낮춰도 청소기가 들뜨지 않아 어떤 자세로든 먼지가 빨아들여진다는 점이다.

요즘꺼가 다 저런건가...내가 쓰던게 워낙 구형이라 신세계를 겪는건다 ㅠㅠ





게다가 이렇게 청소를 끝낸 후에는 바닥도 한번 닦아야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물걸레에 물을 뭍힌 뒤에 스위치면 켜면 끝 !



찍찍이로 되어 있어 붙이기도 정말 편리하다.



TV광고에서 보았듯이 물걸레가 마르지 않게 해주는 저 버튼 !

물 두방울짜리로 해 놓으면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바닥이 닦고 지나가면 물이 흔건할 정도라 한방울 짜리로 해놓는게 적당하다.

마른걸레라면 두방울 해야할까? 


이 물걸레 키트로 닦을때 단점은...뭔가 좀 답답하다.

내가 힘껏 빡빡 닦는게 속편하다... 하는 사람이라면 안사는게 좋을듯 하다.

그 전에는 대걸레 같은걸로 닦던 버릇 때문인지 , 아직 이 물걸레에 적응이 안되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답답하다 ;;



그리고 물걸레 4개가 뒤에 저 공간에 안들어간다. ㅜㅜ

수납공간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든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 하자면


1. 청소기 기능은 아주 맘에 듬

2. 물걸레 기능이 있어 편하지만 내가 쓰기엔 조금 답답하다 ㅠ

   ( 본인이 빡빡 하는걸 좋아하시면 굳이 안사도 되요 )

3. 답답한 물걸레 기능을 빼면 자동으로 물이 나와 너무너무 편리함

3. 청소기 받침대는 스탠드로도 충분히 잘 서 있기 때문에 다이슨 처럼 벽에 고정 하거나 따로 지지대 구매가 필요없음

  ( 하지만 이것도 벽에 고정이 가능 함 )



뭐 요정도가 되지 않을까


이상으로 내 돈 주고 사서 사용 해본 LG 코드제로 A9  허접한 사용후기 였습니다.